“국빈방문 보도 부실”…美한인 WP에 ‘쓴소리’

“국빈방문 보도 부실”…美한인 WP에 ‘쓴소리’

입력 2011-10-22 00:00
수정 2011-10-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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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여성회 설립자, 독자기고란에 항의글

“강력한 동맹이자 경제파트너인 한국 대통령의 방미 소식을 이렇게 소홀히 다뤄서야..”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22일(현지시간)자 주말판 옴부즈맨 면에는 한 한인 교포의 ‘항의 글’이 올랐다.

워싱턴여성회(WKWS)의 설립자이자 초대회장을 지낸 수영 휘태커 전 회장은 이날 ‘한국에 충분치 않다(Not enough on South Korea)’라는 독자기고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대해 WP가 거의 보도를 하지 않은 것을 보고 놀랍고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함께 있는 사진은 1면에 나왔어야 했다”며 “이 대통령이 의회 연설을 비롯해 워싱턴DC에서 열린 많은 행사에 참석했는데 WP는 거의 다루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14일 WP의 스타일(Style) 면에 비교적 비중 있게 게재된 국빈만찬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형식과 의상 등에 더 치중했다”고 비판했다.

휘태커 전 회장은 오랜 난항 끝에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의회를 통과해 지난 21일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는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WP는 이날 휘태커 전 회장의 기고문 옆에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악수하며 포옹하는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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