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키우기, 웨이트 트레이닝과 비슷한 효과

아기 키우기, 웨이트 트레이닝과 비슷한 효과

입력 2011-09-07 00:00
수정 2011-09-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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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는 주부들은 매일 1t에 가까운 무게를 들어 올리며 이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효과와 비슷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호주 보험사 ‘밀리언 달러 우먼’에 따르면 몸무게가 10kg가량 되는 생후 9개월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기를 들어 올렸다 내려놓기를 하루 평균 90차례 반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이 보험사의 최고경영자(CEO) 리네트 아젠트는 “그간 우리는 유아를 키우는 부모의 경우 수면 부족으로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고 여겼으나 어쩌면 이 피로감은 무거운 아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운동을 매일 반복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젠트는 “주부들이 매일 새끼 코끼리 중량에 맞먹는 1t 가까운 무게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누가 상상했겠느냐?”며 “먹이고, 재우고, 놀아주면서 아기를 안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무게’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영아를 키우는 호주의 엄마들이 건강과 운동에 지출하는 돈은 연평균 148호주달러로 일반인이 이 부분에 지출하는 평균 지출액(386호주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적은 액수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호주의 금융그룹 선코프의 자회사로 주부들을 위한 보험상품에 특화한 ‘밀리언 달러 우먼’이 여론조사업체 뉴스폴에 의뢰해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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