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알제리 입국 위해 국경마을 대기”

“카다피, 알제리 입국 위해 국경마을 대기”

입력 2011-09-01 00:00
수정 2011-09-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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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신문 보도..”알제리 대통령, 전화 거부”

무아마르 카다피가 알제리의 입국 허가를 받기 위해 리비아와 알제리 국경의 한 마을에서 대기 중이라고 현지 신문 ‘엘 와탄’이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알제리 대통령실 소식통을 인용해 카다피가 리비아 서쪽 끝에 있는 사하라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인 가다메스에 나머지 가족들과 함께 있다고 전했다.

카다피는 입국을 위해 알제리 당국과 협의하려 하지만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이 카다피의 전화 받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대신 부테플리카 대통령 보좌관이 카다피에 사과하면서 “대통령이 바쁘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카다피의 부인과 아들 2명, 딸은 지난 29일 알제리로 입국했다.

알제리의 다른 현지신문 엘-초로우크(el-Chorouk)는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지난 29일 각료회의에서 카다피가 입국하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신병을 인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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