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첫눈에 반할 확률 50%…女 10%”<英조사결과>

“男 첫눈에 반할 확률 50%…女 10%”<英조사결과>

입력 2011-08-18 00:00
수정 2011-08-18 15: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성의 절반 이상은 첫 만남에 눈짓 한 번, 미소 한 번으로도 사랑에 빠질 수 있지만, 여성은 적어도 6번은 만나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7일 남성이 여성보다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더 많다는 조사 결과를 실었다.

16~86세 남성과 여성 각각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5명 중 한 명이 첫눈에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는 것.

남성의 50% 이상은 데이트 상대 여성을 한 번 만나보고 홀딱 반한 적이 있었으며 4분의 3가량은 세 번 만나기 전에 이미 마음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반면, 여성은 10명 중 한 명만이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경험했으며 대부분 진짜 사랑을 찾았다는 확신을 하기까지 적어도 6번은 만나봐야 한다고 답했다.

또 평균적인 영국 남성은 평생 3차례 이상 사랑에 빠지지만, 여성은 한 번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짝사랑을 해봤다는 응답률도 남성 쪽에서 더 높았으며 사랑 고백을 먼저 하고, 첫사랑을 그리워할 가능성도 남성 쪽에서 컸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 결과가 남성과 여성이 어떻게 배우자를 고르는지, 그리고 사랑에 빠지는 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남성과 여성의 시각차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심리학자 알렉산더 고든 교수는 남성은 외모처럼 표면으로 드러나는 요소에 더 잘 반응하지만, 여성은 좀 더 복잡하고 이해득실을 따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이 남성보다 일생일대의 선택을 하는 데 더 영리하고 ‘이 사람이 내 아이에게 좋은 아버지가 될 것인가?’라거나 ‘나를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인가?’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