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미국에서 벌인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일본 대신 중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 국가’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지난 2∼3월에 미국의 일반인 1천200명과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대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일반인 중 39%와 전문가 중 46%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는 중국이라고 답변했다.
일본이라고 답변한 이들은 일반인 31%, 전문가 28%였다.
일본은 1960년부터 이같은 조사를 해왔다.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2009년까지는 일본이 늘 1위였고,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과 일본을 꼽은 이들이 각각 44%로 같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를 중국이라고 답변한 이들이 일본이라고 응답한 이들보다 많았던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문가 조사에서는 지난해에 이미 중국이 일본을 앞질렀고, 올해도 중국 1위, 일본 2위가 이어졌다.
일반인이든, 전문가든 중국을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라고 꼽은 이들은 ‘무역·경제’를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의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이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로 꼽은 아시아 파트너 국가는 호주였고, 4위는 한국이었다.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한국이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응답한 이들은 줄곧 1∼2% 수준이었지만, 올해 조사에선 7%로 급증했다.
연합뉴스
10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지난 2∼3월에 미국의 일반인 1천200명과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대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일반인 중 39%와 전문가 중 46%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는 중국이라고 답변했다.
일본이라고 답변한 이들은 일반인 31%, 전문가 28%였다.
일본은 1960년부터 이같은 조사를 해왔다.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2009년까지는 일본이 늘 1위였고,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과 일본을 꼽은 이들이 각각 44%로 같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를 중국이라고 답변한 이들이 일본이라고 응답한 이들보다 많았던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문가 조사에서는 지난해에 이미 중국이 일본을 앞질렀고, 올해도 중국 1위, 일본 2위가 이어졌다.
일반인이든, 전문가든 중국을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라고 꼽은 이들은 ‘무역·경제’를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의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이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로 꼽은 아시아 파트너 국가는 호주였고, 4위는 한국이었다.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한국이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응답한 이들은 줄곧 1∼2% 수준이었지만, 올해 조사에선 7%로 급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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