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테러 위험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미 법무부는 24일(현지시간) 미 연방수사국(FBI)이 부시 전 대통령의 텍사스 자택과 원자력발전소, 댐 등을 폭파하려 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20세 청년 칼리드 알리 알다와사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알다와사리는 2008년 미국에 입국, 최근까지 텍사스의 사우스 플레인스 칼리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FBI가 그의 자택을 압수 수색한 결과 그는 미국에 공부하러 오기 수년 전부터 이미 테러 계획을 세워 놓고 있었고, 부시 전 대통령의 자택을 ‘폭군의 집’이라 부르며 폭발물을 넣은 인형으로 공격할 계획을 짰다.
또 폭발물을 설치한 유모차를 이용해 캘리포니아 주와 콜로라도 주의 댐 12곳, 원자력발전소 등을 날리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알다와사리는 2008년 미국에 입국, 최근까지 텍사스의 사우스 플레인스 칼리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FBI가 그의 자택을 압수 수색한 결과 그는 미국에 공부하러 오기 수년 전부터 이미 테러 계획을 세워 놓고 있었고, 부시 전 대통령의 자택을 ‘폭군의 집’이라 부르며 폭발물을 넣은 인형으로 공격할 계획을 짰다.
또 폭발물을 설치한 유모차를 이용해 캘리포니아 주와 콜로라도 주의 댐 12곳, 원자력발전소 등을 날리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1-02-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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