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완동물도 주인처럼 뚱보

미국의 애완동물도 주인처럼 뚱보

입력 2011-02-25 00:00
수정 2011-02-25 16: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국에서 애완동물마저 과체중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완동물 비만방지 협회(APOP)는 4년 동안 미국 애완동물의 비만상태를 조사한 결과 개는 55% 이상,고양이는 53% 이상이 과체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미국시간)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제 조사대상 383마리 중 개는 35%가 과체중,20.6%가 비만이었고 고양이는 133마리 중에 약 30%가 과체중,22%가 비만이었다. 비만은 과체중보다 더 심각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단계다.

 개와 고양이의 비만 비율은 2007년 각각 10%와 1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APOP의 설립자인 에니 워드 박사는 “과체중 애완동물이 많아졌다”면서 “과체중 동물은 관절염,당뇨,고혈압 처럼 인간이 겪는 비만 관련 질환을 그대로 겪을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애완동물의 비만 비율은 전체인구의 약 3분의 1정도로 추산되는 미국인들의 비만 비율과 비슷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