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픽업트럭 판매 증가···경기회복 신호

美 픽업트럭 판매 증가···경기회복 신호

입력 2011-01-22 00:00
수정 2011-01-2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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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대형 픽업트럭과 화물용 승합차의 판매가 최근 2년 내 가장 호조를 보여 경기 회복의 또 다른 신호가 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1일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닷컴을 인용해 지난해 4·4분기 미국에서 대형 픽업트럭과 화물용 승합차가 약 41만1천대 팔렸으며 이는 2009년보다 24%가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판매실적은 2008년 3·4분기 49만1천대가 판매된 이래 가장 좋은 분기 성적이다.

 대형 픽업트럭과 화물용 승합차는 건설업체와 중소업체들이 많이 이용하는 차량이다.

 아울러 픽업트럭 판매가 늘어나면서 배관공이나 전기공들이 이 트럭에 필요한 맞춤형 박스 주문을 많이 해 관련 업계도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규모 자영업에 필요한 트럭이나 서비스 차량의 판매동향은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콘퍼런스보드의 이코노미스트 켄 골드스타인이 지적했다.

 그는 “이들 차량 판매동향은 경기 상황을 보여준다”면서 배관공과 전기공이 차량 바꾸는 돈을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 앞으로 충분히 사업 전망이 좋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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