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기독교인·사우디 왕족 납치 지시

알 카에다, 기독교인·사우디 왕족 납치 지시

입력 2010-06-04 00:00
수정 2010-06-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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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에다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조직원들에게 기도교인과 사우디 왕족 납치 지시를 내렸다.

 알 카에다는 3일 공개된 음성 메시지에서 리야드 북부에서 납치된 알 카에다 여성 요원을 석방하도록 압력을 가하기위해 인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알 카에다 예멘 지부의 잘 알려진 사우디 출신 지도자 사에드 알 시리는 이 메시지에서 “조직을 결성해 기독교인과 사우디 왕가의 왕자들,고위 정부 관리들을 납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6년전 사우디 당국에 피살된 알 카에다 요원의 미망인 “전도사” 헤일라 알 쿠사예르가 리야드 북부 카심에서 체포됐다고 밝히고 “수감자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납치를 지시한다”고 말했다.

 시리는 쿠사예르가 언제 체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두바이의 알 아라비야 뉴스 방송은 쿠사예르가 사우디 알 카에다의 “가장 위험한 여성”이라고 전했다.



 두바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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