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경찰 “오바마는 계륵”

남아공 경찰 “오바마는 계륵”

입력 2010-05-09 00:00
수정 2010-05-09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이 월드컵 기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자국 방문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남아공월드컵조직위원회(SALOC)가 월드컵 ‘흥행’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의 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요청해 놓은 가운데 실제 오바마의 남아공 방문이 성사될 경우 경호 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는 처지인 탓이다.

 베키 셀레 남아공 경찰청장은 지난 7일 의회 정무위원회에 출석,“오바마 대통령이 월드컵 때 남아공을 방문할 경우 이는 경찰의 두통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지 소웨탄이 8일 전했다.

 셀레 청장은 “오바마 대통령을 경호하는 문제는 다른 치안대책을 등한시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올지 오지 않을지는 경찰이 직면한 가장 큰 현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올 가능성은 50%”라면서 “만약 미국이 16강이나 8강에 진출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남아공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잉글랜드,알제리,슬로베니아와 함께 조별 리그 B조에 편성돼 있다.

 앞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대니 조단 SALOC 위원장은 올해 들어 수 차례에 걸쳐 오바마 대통령이 월드컵 때 남아공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블래터 회장은 지난 6월 오바마 대통령이 남아공 방문을 수락했다고 밝혔다가 미 백악관이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아공 정부는 이번 월드컵 때 아프리카 37개국을 비롯,총 43개국 정상들로부터 개막식 참석을 확약받은 상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자들과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대문구 주거정비과에서 기획했다.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거지역이 많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을 비롯해 수십 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인 부동산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이해관계자로서 자기 자산을 지켜가며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하여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 추진위의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 및 소송 사례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조합원 분담규모와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김 의원은 수강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시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평가와 분담규모 추산액, 그리고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