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골만 인도·방글라데시 사이클론 강타 89명 사망

벵골만 인도·방글라데시 사이클론 강타 89명 사망

입력 2010-04-15 00:00
수정 2010-04-15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속 160km가 넘는 사이클론이 벵골만 일대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강타해 최소 89명이 사망하고 수십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웨스트벵갈과 비하르, 아삼 주정부에 따르면 13일 밤 이 지역에 시속 160㎞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사이클론이 상륙했다. 이로 인해 웨스트벵갈주에서 39명, 비하르주에서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5만 채 이상의 가옥이 무너져 내렸다고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웃 나라인 방글라데시에서도 1만 2000여 채의 가옥이 유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지역에는 통신과 전기가 두절된 상태이며, 가로수들도 뿌리째 뽑혀 나뒹굴고 있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04-15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