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워싱턴 핵정상회의 참석

후진타오 워싱턴 핵정상회의 참석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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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박홍환특파원│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는 등 양국 간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1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담에 참석키로 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후 주석은 남미 순방에 앞서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 타이완 무기 수출, 오바마 대통령과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 등을 둘러싸고 양국이 갈등을 빚은 이후 처음으로 두 정상이 얼굴을 맞대게 됐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후 주석의 정상회담 참석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고, 티베트 독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는 등 화해의 메시지를 보내자 중국 정부는 후 주석의 참석을 공식화했다.

한편 이란 제재에 부정적이었던 중국이 최근 입장을 바꿔 나머지 안전보장이사회 4개국 그리고 독일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 친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의 핵개발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2010-04-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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