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이티에 500만弗 이상 지원 검토

정부, 아이티에 500만弗 이상 지원 검토

입력 2010-01-18 00:00
수정 2010-01-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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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포함 1천만弗 검토…19일 대책회의

 정부는 아이티 강진사태에 따른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500만 달러 이상의 긴급구호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중장기적으로 아이티의 재건 지원을 위해 총 지원규모를 1천만 달러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지원은 이례적으로 큰 규모로서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긴급구호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통상부 김영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아이티의 지진 피해가 심대한 점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및 국제사회의 지원노력을 고려해 아이티에 추가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확대지원 방안으로는 단기적인 긴급구호와 중장기적인 재건·복구 지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뿐 아니라 민간차원의 지원도 통합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일 오후 3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아이티 긴급구호를 위한 민관 대책협의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규모와 방법, 재원조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관 대책협의회에는 정부 측에서 외교통상부(한국국제협력단 포함),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등이, 민간 측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외원조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해외 긴급구호 예산으로 800만 달러(96억원)를 책정해놓고 있어 상황에 따라 예산상의 제약이 뒤따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검토중인 500만∼1천만 달러 지원규모에는 지난주 아이티에 지원된 100만 달러의 긴급구호 자금과 물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티 강진 피해자 구조와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긴급구호대 35명이 17일 저녁 아이티 현지에 도착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긴급구호대는 아이티 중앙은행 건물생존자 수색작업 등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방역작업과 의료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구호대는 잠정적으로 오는 20일까지 현장구조 활동을 수행하고 상황에 따라 철수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의약품과 의료용품 등 긴급구호품은 20일 아이티 산토도밍고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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