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친환경에너지·신소재 발굴… 신흥시장 공략 강화

효성, 친환경에너지·신소재 발굴… 신흥시장 공략 강화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9-03-25 17:48
수정 2019-03-2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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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수소충전소 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효성이 울산 경동에 건립한 수소충전소.  효성 제공
효성은 수소충전소 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효성이 울산 경동에 건립한 수소충전소.
효성 제공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등 효성의 주력 계열사들은 친환경에너지와 신소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또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50여년 축적된 송배전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HVDC(초고압 직류송전)와 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등 신송전 사업을 강화한다. 국내 최초로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기술인 전압형 HVDC에 대한 실증을 완료하고 한국전력, 전기연구원 등과 2021년까지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재생그린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ESS 부문과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의 ESS 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5배 이상 늘어 국내 시장 점유율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스판덱스 공장을 통해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인도 시장은 무슬림웨어와 스포츠웨어 등의 수요가 늘어 2012년 이후 연평균 16% 이상 성장해 왔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수요가 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로컬 고객 공략에 집중한다. 베트남 중부 광남성에 신규 타이어코드 설비를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3-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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