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와 금융점포 개설…은행 안 가도 펀드·ISA 등 가입

13일 서울 중구 소공로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열린 금융복합점포 개점 기념식에서 정진용(왼쪽 네 번째)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과 최현만(다섯 번째)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서울중앙우체국 안에 ‘점포 내 점포’(BIB) 형태로 미래에셋대우와 금융복합점포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와 경기 성남시 분당 등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금융복합점포에서는 미래에셋대우와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주식, 채권, 펀드, 예금, 보험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동안 우체국에서는 일반 은행처럼 펀드에 가입하거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을 만들 수 없었다. 정진용 우본 예금사업단장은 “우체국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02-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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