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파트 평균분양가 866만5천원…전달보다 0.15%↓

9월 아파트 평균분양가 866만5천원…전달보다 0.15%↓

입력 2015-10-16 14:25
수정 2015-10-16 14: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택도시보증공사는 9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66만5천원으로 전달보다 0.15%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는 2.5% 상승한 수치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직전 12개월간 신규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평균해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을 산출한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큰 아파트 분양가격의 특성을 고려해 특정 월에 특정 지역에서 신규분양이 많을 경우 통계에 착시 현상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함이다.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달보다 각각 2.6%, 1.8%, 0.4% 떨어졌으나 지방은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4.6% 상승한 전북이었고 경남(3.7%), 강원(1.6%)이 뒤를 이었다.

전북은 지역 내 평균 분양가가 높은 전주시에서 3개월 연속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보다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2.6% 하락한 서울이었고 그 뒤로 경기(2.2% 하락), 대전(2.0% 하락) 순이었다.

서울은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이 낮은 지역의 신규 물량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평균 분양가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모두 1만6천693가구로 전달(2만9천752가구)보다 1만3천59가구 줄었고 작년 9월(2만2천952가구)보다는 6천259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의 9월 신규 분양가구 수는 작년 9월보다 169% 늘어난 1만1천366가구로 9월 전국 분양물량의 68.1%에 이른다.

지난달 지방에서는 3천681가구(22.1%), 5대광역시에서는 230가구(1.4%)가 신규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 수 동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