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한밤 긴급 비상계엄 선포에 긴장했던 국내 기업들은 향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평소처럼 항공편을 정상 운항하면서 환율 상승이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다만 이번 사태로 한국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항공 수요의 전반적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직 별다른 예약 취소 움직임은 없다”면서도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수요의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수요의 변동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외무부는 홈페이지의 여행 권고사항에서 한국에 대해 주의 문구를 추가했다. 뉴질랜드 외교부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여파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 권고 주의 수준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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