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에 국내에서만 비트코인 30% 이상 ‘출렁’

비상계엄 선포에 국내에서만 비트코인 30% 이상 ‘출렁’

최재성 기자
최재성 기자
입력 2024-12-03 23:44
수정 2024-12-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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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긴급 발표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긴급 발표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출렁이고 있다. 1억 3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던 가격이 한때 8000만원대로 떨어질 정도로 급락했다 다시 1억원대를 터치하는 등 급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은 사이트가 일시 마비될 정도로 거래량이 몰렸다.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함에 따라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의 투매 움직임이 집중됐다.

이날 10시 50분을 전후해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800만원 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다시 급격히 가격이 치솟으면서 11시 40분 기준 1억 2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빗썸 측은 서버 장애와 관련해 “현재 접속자 급증으로 일시적으로 모바일웹과 PC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긴급 조치중에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서비스 정상화 시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하겠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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