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복지시설 지원해야”

“새마을금고,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복지시설 지원해야”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19-11-21 23:06
수정 2019-11-2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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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융기관 사회적 공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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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금융기관의 사회적 공헌과 가치 실현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박차훈(앞줄 오른쪽 세 번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나경원(네 번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제세(여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구(일곱 번째)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금융기관의 사회적 공헌과 가치 실현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박차훈(앞줄 오른쪽 세 번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나경원(네 번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제세(여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구(일곱 번째)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민간에서 확충하기가 쉽지 않은 요양원을 비롯해 사회서비스 시설을 새마을금고가 행정안전부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지원해야 합니다.”

조영삼 산업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금융기관의 사회적 공헌과 가치 실현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새마을금고가 금융기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토론회에는 서민금융 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의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서비스 시설을 세우기 위해 새마을금고가 펀드를 구성해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이건범 한신대 교수는 “개별 금고보다 중앙회 주도로 사회공헌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수익률 외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임팩트 있는 투자를 결성할 때 새마을금고가 리더십을 발휘하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새마을금고는 금융 수단을 제공하고 판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현민 행정안전부 지역금융지원과 팀장도 “새마을금고가 사회 복지를 지원하고 투자도 많이 하는데,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행안부,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9-11-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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