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에 환율 하락…달러당 1,100원 밑으로

위험자산 선호에 환율 하락…달러당 1,100원 밑으로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1-21 09:22
수정 2017-11-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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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1일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097.4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3.6원 내린 달러당 1,09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 하락은 국제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됐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원화 등 위험자산 매수세가 나타난 것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밤사이 유로화 약세로 미 달러가 반등한 가운데 독일 정치적 리스크 우려에도 주요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 선호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날 삼성전자 중간배당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환율이 재차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974.6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40원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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