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은 올해 1분기 매출 5229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25억원에서 15.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0억원에서 2.8% 증가한 수치다. 팬오션은 1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팬오션은 중국 춘절 등의 영향으로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매출 확대와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부터 발틱운임지수(BDI)가 상승하고 있어 향후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팬오션은 “2월 이후 BDI의 급상승이 실적에 반영되기에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BDI지수가 꾸준히 100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2분기 이후 실적은 1분기 대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오션은 지난 2015년 7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종결하고 하림그룹의 품에서 새출발을 시작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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