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자동 세탁기 ‘콤팩트워시’와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만든 ‘플렉스워시’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9일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플렉스워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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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인 서병삼 부사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플렉스워시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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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인 서병삼 부사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플렉스워시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플렉스워시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7’에서 처음 공개돼 혁신상을 받았다. 첫 공개 당시엔 위쪽에 3.5㎏ 전자동 세탁기, 아래쪽에 드럼세탁기가 있는 2도어 모델이었다. 하지만 두 달여 만에 제시된 국내 시판모델에선 드럼세탁기로 애드워시를 채택, 3도어 모델로 진화를 이뤘다.
지난해 출시돼 혁신 제품으로 각광받은 애드워시는 세탁 도중 빨래나 세제를 첨가할 수 있도록 별도의 문(애드윈도)을 설치한 드럼세탁기다.
3도어 플렉스워시에 대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인 서병삼 부사장은 “기존에 전자동과 드럼으로 구분돼 있던 세탁기 시장의 구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서 부사장은 이날 “중장기 거점 전략에 따라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는 글로벌 기업들에 미국 내 공장 건립을 압박 중이며, 삼성은 앨라배마·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 등의 주 정부와 공장 건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7-03-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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