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獨 대통령에게 첨단기술 소개

구본무 회장, 獨 대통령에게 첨단기술 소개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5-10-14 23:20
수정 2015-10-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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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찾아 친환경 에너지 등 상호협력 논의

구본무 LG 회장이 한국을 찾은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에게 LG디스플레이의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LG는 구 회장이 14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한 가우크 대통령에게 LG의 첨단·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직접 소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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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한 요아힘 가우크(가운데) 독일 대통령이 구본무(왼쪽) LG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LG의 에너지 자립섬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그룹 제공
14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한 요아힘 가우크(가운데) 독일 대통령이 구본무(왼쪽) LG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LG의 에너지 자립섬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그룹 제공


가우크 대통령의 LG 방문에는 다비드 길 독일 대통령실 차관, 마티아스 마흐니히 독일 경제·에너지부 차관 등 정부 인사들과 울리히 디츠 GFT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 등 50여명이 동행했다. 이날 구 회장은 LG의 디스플레이, 친환경 에너지 및 자동차 부품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안내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는 ▲대형 곡면 올레드(OLED) TV, 투명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스플레이 ▲고효율 태양광 모듈,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모듈 등 친환경 에너지 제품 및 기술 ▲전기차용 모터, 인버터, 배터리,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자동차 부품이 전시됐다.

이날 구 회장은 가우크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친환경 에너지 및 자동차 부품 산업의 상호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LG화학은 지난해 11월 독일 지멘스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50MWh 규모의 ESS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독일 에너기쿠엘레사의 ESS 사업에도 배터리를 공급했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LG전자와 LG화학이 독일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독일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등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10-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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