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방미 경제사절단에 첨단 기업들 대거 참여

사상최대 방미 경제사절단에 첨단 기업들 대거 참여

입력 2015-10-11 15:50
수정 2015-10-11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IT·정보보안·바이오 등 중견·중소기업 위주 총 166명…2013년 방미의 3배

박근혜 대통령의 13~16일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에 IT·정보보안과 첨단 분야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전경련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 대한상의 회장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참여하지 않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총 166명(164개 기업·기관·단체)으로 지난 2013년 방미 때 51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다.

대기업 22개, 중소·중견 기업 115개, 공공기관·단체 27개 등이다. 중소·중견기업은 전체 경제사절단의 84%를 차지한다.

산업부는 미국과의 사업 관련성, 유망성, 순방 활용도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정보통신기술을 교류하고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확산하면서 사물 인터넷,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모바일 메신저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IT·정보보안 기업 35개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또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자 플랜트·엔지니어링(8개), 보건의료·바이오(21개), 에너지·환경(4개), 항공·우주(2개) 기업이 대거 망라됐다고 산업부는 덧붙였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14일 워싱턴), 한미 재계회의(15일 워싱턴) 및 일대일 상담회(14~15일 워싱턴·뉴욕) 등에 참석해 미국 경제인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