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3만3천177가구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밝혔다.

이는 전달(6월·3만4천68가구)보다 891가구 줄어든 것이다. 6월에는 미분양주택이 5월(2만8천142가구)보다 21.1%(5천926가구) 늘면서 주택시장에 ‘공급과잉’ 우려가 확산됐다.

7월 새로 늘어난 미분양주택은 수도권 2천23가구, 지방 3천74가구 등 5천97가구였고 미분양에서 해소된 물량은 수도권 2천181가구, 지방 3천807가구 등 5천988가구였다.

7월 미분양주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5천936가구, 지방이 1만7천241가구로 6월보다 각각 158가구, 733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주택이 7천903가구로 6월(8천320가구)보다 417가구 줄었고 85㎡ 이하는 2만5천274가구로 6월(2만5천748가구)와 비교해 474가구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6월(1만2천578가구)보다 516가구 감소한 1만2천62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