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본사의 가격 인상 정책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 끌어올렸다.
엔저(円低·엔화약세)현상으로 원·엔 환율이 100엔당 1천원대까지 떨어졌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이에 따른 이득을 누리기 어렵게 됐다.
24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한국 유니클로는 올해 가을·겨울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주요 품목 가격을 1년 전보다 최대 20% 올렸다.
’울트라 스트레치 진’은 4만9천900원에서 5만9천900원으로 1만원 올랐고, 긴팔 스웨트셔츠는 2만9천900원에서 3만4천500원으로 5천원 올랐다. 다른 티셔츠와 데님 셔츠 등도 품목에 따라 가격이 5천∼1만원 인상됐다.
한국 유니클로 관계자는 “가격이 오른 제품은 전체 품목의 20% 정도여서 평균 인상률은 9%”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제품을 공급받다보니 엔저에 따라 납품대금 부담이 커져 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유니클로는 엔화 가치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7월 생산되는 제품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비해 일본 화장품 브랜드 RMK는 지난해 엔화가치 하락을 이유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28%까지 인하했고, 일본 캠핑용품 브랜드 스노우피크 역시 올해 들어 환율 변동을 고려해 일부 상품 가격을 5∼10% 내리기로 한 바 있다.
연합뉴스
엔저(円低·엔화약세)현상으로 원·엔 환율이 100엔당 1천원대까지 떨어졌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이에 따른 이득을 누리기 어렵게 됐다.
24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한국 유니클로는 올해 가을·겨울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주요 품목 가격을 1년 전보다 최대 20% 올렸다.
’울트라 스트레치 진’은 4만9천900원에서 5만9천900원으로 1만원 올랐고, 긴팔 스웨트셔츠는 2만9천900원에서 3만4천500원으로 5천원 올랐다. 다른 티셔츠와 데님 셔츠 등도 품목에 따라 가격이 5천∼1만원 인상됐다.
한국 유니클로 관계자는 “가격이 오른 제품은 전체 품목의 20% 정도여서 평균 인상률은 9%”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제품을 공급받다보니 엔저에 따라 납품대금 부담이 커져 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유니클로는 엔화 가치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7월 생산되는 제품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비해 일본 화장품 브랜드 RMK는 지난해 엔화가치 하락을 이유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28%까지 인하했고, 일본 캠핑용품 브랜드 스노우피크 역시 올해 들어 환율 변동을 고려해 일부 상품 가격을 5∼10% 내리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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