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값 사흘째 상승세…증시 활황 영향

원화 값 사흘째 상승세…증시 활황 영향

입력 2015-04-17 15:58
수정 2015-04-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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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원화 값이 사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83.70원으로 전일보다 5.20원 내렸다.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지만 낙폭은 전일(7.90원)보다 줄었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주요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데다가 미국 금리 인상이 연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국내 증시의 활황으로 외국인 주식 매수대금이 늘어난 것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에 추가 부양책을 펼 수 있다고 한 발언이 원화 강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됐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1,084원이 박스권 하단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환율이 추가 하락한다면 1,082.80원 정도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3시23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3.95원 내린 100엔당 910.90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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