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공공요금

고삐 풀린 공공요금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5-03-30 00:06
수정 2015-03-30 03: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하수도·교통비 새달 인상…기름값·보험료 등도 오를 듯

겨우내 묶여 있던 상하수도 요금과 대중교통비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오른다. 기름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가계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500원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도 버스 요금 100~500원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안동과 전북 전주, 제주도 등은 상하수도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안동시는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을 각각 10.0%, 34.6%, 전주시는 하수도 요금을 36.0% 올린다. 제주도는 오는 5월부터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을 각각 9.5%, 27.0% 인상한다. 광주광역시는 가정용과 욕탕용, 산업용 상수도 요금을 오는 8월부터 평균 7.5% 올리기로 했다.

공공요금뿐 아니라 기름값과 보험료 인상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예멘 사태’로 국제 유가가 들썩이는 데다 이달 액화석유가스(LPG) 국제 가격도 전월 대비 평균 15달러 상승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이달보다 최고 6배 올리기로 했다. 서남·중앙아시아 노선은 기존 2달러에서 12달러로 껑충 뛴다. 보험료도 다음달부터 산정 기준이 바뀌면서 10% 안팎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규모가 크고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변에 접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 향후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택 재정비 사업을 조합 설립 전후로 나누어 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등에 적극 참여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조합 감시·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6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앞둔 만큼, 신속하게 지도부(조합 임원진)를 결성한 후 핵심 역량을 발휘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과거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시의원으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5-03-3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