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FTA 계기로 기업간 교류 확대

한·뉴질랜드 FTA 계기로 기업간 교류 확대

입력 2015-03-23 09:30
수정 2015-03-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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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뉴질랜드사슴협회, 다트코리아·퓨마다트 업무협약 체결신동빈 롯데 회장,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협력 방안 논의

공식 방한한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뉴질랜드 기업 간 교류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식 서명한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두 나라 기업 간 업무협약 2건이 체결됐다. KGC인삼공사와 뉴질랜드 사슴협회는 협약을 맺고 녹용 제품 연구와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GC인삼공사 제품에 뉴질랜드 녹용을 원료로 쓰기 위한 마케팅과 시장 조사 활동 등을 함께 할 방침이다.

또 다트 업체인 한국의 다트코리아와 뉴질랜드 퓨마 다트가 협약을 맺었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앞으로 다트 보드와 부품 등을 상호 공급한다.

또 뉴질랜드에서 생산한 다트와 다트보드를 다트코리아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 유통할 예정이다.

키 총리는 환영사에서 “한국과 뉴질랜드는 서로 중요한 교역 파트너이자 오랫동안 우방관계를 쌓아온 친구국가”라며 “이번 FTA 체결로 두 국가가 더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뉴질랜드 상품이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더 활발하게 유통되고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키 총리를 비롯해 팀 그로서 뉴질랜드 통상장관,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업무협약식에 앞서 신 회장과 키 총리는 롯데그룹과 뉴질랜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롯데의 해외사업을 설명하고 뉴질랜드로의 수출과 직·간접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롯데그룹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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