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샐러드 채소, ‘국민채소’에 첫 등극

‘웰빙 바람’…샐러드 채소, ‘국민채소’에 첫 등극

입력 2015-03-17 09:23
수정 2015-03-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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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을 타고 샐러드 채소가 ‘국민 채소’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채소 매출에서 샐러드채소가 처음으로 잎채소· 버섯·열매채소·뿌리채소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구식 식습관이 보편화했고,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샐러드가 식사 대용식으로 인기를 끌기 때문이라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파프리카·양상추·브로콜리 등 대표적인 샐러드 채소는 열량이 낮아도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롯데마트에서 샐러드용 간편채소와 샐러드용 드레싱 매출은 각각 전년보다 3.5%, 8.6% 늘었다.

반면 주로 김장 재료나 전통 찬거리에 쓰이는 잎채소 매출은 10.1% 감소했다.

샐러드 채소가 점점 잘 팔리면서 국내에서 생소했던 이색 채소도 잇따라 대형마트에 등장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가 작년 11월 선보인 ‘방울 양배추’는 입점 3개월 만에 매출이 35배가량 뛰었다.

마트 측은 이런 수요를 고려해 오는 19∼25일 방울 양배추, 버터헤드 레터스, 엔다이브, 아스파라거스 등을 선보이는 ‘이색 샐러드 채소 기획전’을 연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는 “식습관이 변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채소도 바뀌고 있다”며 “새로운 채소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새로운 채소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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