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평균값 ℓ당 1천600원대로 올라

서울 휘발유 평균값 ℓ당 1천600원대로 올라

입력 2015-03-11 13:21
수정 2015-03-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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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일동안 매일 올라 총 110원 상승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ℓ당 1천600원대로 올라섰다.

11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서울지역 57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600.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휘발유 값은 전국적으로 가장 저렴한 경북 평균값(1천478.8원)보다 ℓ당 122원 비싸고, 전국 평균값(1천508.0원)보다는 92.8원 비싸다.

서울은 주유소 부지 임대료·인건비가 높아서 휘발유 값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편이다.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값은 작년 1월 ℓ당 1천900원대에서 9월 말 1천800원대, 11월 말 1천700원대, 12월23일 1천600원대로 하락했다.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더 큰 폭으로 내리면서 1월14일에는 1천500원대, 같은달 31일 1천400원대로 내렸다.

하지만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값은 올해 2월4일 ℓ당 1천489.5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2월10일 1천500원대로 올랐고, 이날 1천600원대에 진입했다.

서울지역 휘발유 값은 2월7일부터 이날까지 33일 동안 매일 상승, 이 기간에 ℓ당 총 110원이 올랐다.

1월31일까지만해도 서울에는 휘발유를 ℓ당 1천317원 최저가에 판매하는 주유소 등 1천300원대 주유소 250여곳이 있었다.

하지만 2월25일 1천300원대 주유소는 서울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현재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정다운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432원 최저가에 판매하는 등 1천400원대 주유소는 160여곳, 1천500원대 240여곳, 1천600원대 이상이 160여곳이다.

서울 중구와 강남구의 주유소 각각 2곳은 휘발유를 ℓ당 2천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정유사들은 이번주 휘발유 공급 기준가를 7주 연속 올려 주유소 휘발유 값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4거래일 연속 두바이유가격과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휘발유 제품값이 내려 이번주 내내 하락세가 이어지면 다음주 국내 휘발유값 상승세도 한풀 꺾일 수 있다.

<서울 휘발유 평균값 (원/ℓ)>

┌─────────┬─────────┬────────┬────────┐

│ 2014년12월23일 │2015년1월14일 │2015년1월31일 │2015년3월11일 │

├─────────┼─────────┼────────┼────────┤

│ 1천697.2 │ 1천594.3 │ 1천497.8 │ 1천600.8 │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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