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 줄 알았더니 지독한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몸을 녹일 수 있는 겨울 상품이 3월에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은 관련 상품 진열 위치를 눈에 잘 띄는 곳으로 조정하는 등 갑작스레 불어닥친 한파 대비에 나섰다.
10일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9년 만에 서울에 3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9일 대표적인 겨울 먹거리인 즉석조리 어묵 매출은 전주 월요일보다 50.1% 늘었다.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음료도 잘 팔렸다. 점포에서 원두를 직접 내리는 에스프레소 커피 매출은 52.6% 증가했다.
온장고 음료인 캔·병커피와 두유도 각각 매출이 19.8%, 13.6% 신장했다.
도시락 매출도 16.2% 늘었는데 이는 날씨가 추워 행동반경이 좁아지면서 근처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많아진 영향으로 씨유는 분석했다.
씨유 관계자는 “한동안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포의 주요 겨울 상품의 재고를 충분히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25에서는 같은 날 매서운 한파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핫팩 매출이 전주와 비교해 73.8%나 증가했다.
꿀물(19.3%), 캔커피(13.8%),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원컵류(9.3%) 등 따뜻한 마실 거리의 매출 신장률도 전반적으로 두드러졌다.
10일 오전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9도까지 떨어져 3월 기온으로는 8년 만에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은 관련 상품 진열 위치를 눈에 잘 띄는 곳으로 조정하는 등 갑작스레 불어닥친 한파 대비에 나섰다.
10일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9년 만에 서울에 3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9일 대표적인 겨울 먹거리인 즉석조리 어묵 매출은 전주 월요일보다 50.1% 늘었다.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음료도 잘 팔렸다. 점포에서 원두를 직접 내리는 에스프레소 커피 매출은 52.6% 증가했다.
온장고 음료인 캔·병커피와 두유도 각각 매출이 19.8%, 13.6% 신장했다.
도시락 매출도 16.2% 늘었는데 이는 날씨가 추워 행동반경이 좁아지면서 근처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많아진 영향으로 씨유는 분석했다.
씨유 관계자는 “한동안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포의 주요 겨울 상품의 재고를 충분히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25에서는 같은 날 매서운 한파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핫팩 매출이 전주와 비교해 73.8%나 증가했다.
꿀물(19.3%), 캔커피(13.8%),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원컵류(9.3%) 등 따뜻한 마실 거리의 매출 신장률도 전반적으로 두드러졌다.
10일 오전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9도까지 떨어져 3월 기온으로는 8년 만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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