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 기조에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5분 현재 달러당 1,116.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올랐다. 개장시점에 3.9원 올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점차 늘리는 양상이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6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라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 달러당 13.4원 상승했다. 올해 들어 상승폭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미국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예비치보다 하향 조정된 영향도 더해지면서 엔·달러 환율도 달러당 121엔 중반대로 올라섰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올해 6월 금리인상 기대감과 일본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엔·달러 환율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기적으로 이번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와 관계없이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틀째 이어지는 환율 상승세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외환 당국의 개입은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제어할 수 있는 요인이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 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며 2주간 이어졌던 매수세를 멈춘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종가 대비 1.06원 오른 100엔당 919.0원이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5분 현재 달러당 1,116.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올랐다. 개장시점에 3.9원 올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점차 늘리는 양상이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6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라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 달러당 13.4원 상승했다. 올해 들어 상승폭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미국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예비치보다 하향 조정된 영향도 더해지면서 엔·달러 환율도 달러당 121엔 중반대로 올라섰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올해 6월 금리인상 기대감과 일본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엔·달러 환율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기적으로 이번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와 관계없이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틀째 이어지는 환율 상승세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외환 당국의 개입은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제어할 수 있는 요인이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 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며 2주간 이어졌던 매수세를 멈춘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종가 대비 1.06원 오른 100엔당 919.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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