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메’족 늘어나니 백화점 프리미엄 샌드위치 인기

‘투고메’족 늘어나니 백화점 프리미엄 샌드위치 인기

입력 2015-02-25 11:40
수정 2015-02-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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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음식을 백화점에서 포장해 편리하게 즐기는 ‘투고메’(To go+Gourmet)족이 늘면서 프리미엄 샌드위치가 인기를 얻고 있다.

랍스터바는 뉴욕 최고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알려진 플라자호텔 푸드홀의 랍스터 레스토랑인 ‘루크스 랍스터(Luke’s Lobster)’를 가장 잘 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이태원에서 선보이고 있는 랍스터롤 전문 식당. 사진 왼쪽부터 랍스터롤 메인, 랍스터롤 코네티컷, 랍스터 그릴드 치즈.
랍스터바는 뉴욕 최고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알려진 플라자호텔 푸드홀의 랍스터 레스토랑인 ‘루크스 랍스터(Luke’s Lobster)’를 가장 잘 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이태원에서 선보이고 있는 랍스터롤 전문 식당. 사진 왼쪽부터 랍스터롤 메인, 랍스터롤 코네티컷, 랍스터 그릴드 치즈.
25일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랍스터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랍스터바’가 팝업 매장으로 들어선 뒤 월평균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고메이494에서는 베트남 바게트 샌드위치인 ‘반미샌드위치’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레호이’의 팝업 매장을 열기도 했다.

반미샌드위치는 바게트빵에 돼지고기와 달걀, 동남아 피쉬소스 등을 넣은 샌드위치로 해외 푸드트럭에서 랍스터 샌드위치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인기 먹거리다.

고메이494가 개장 당시 선보인 브런치 레스토랑 ‘카페마마스’ 역시 그릴드 샌드위치인 파니니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갤러리아팩화점 측은 이달 들어 고메이494에서 하루 평균 600개의 샌드위치가 팔렸다고 설명했다. 하루 영업시간이 10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1분당 1개씩 팔리는 셈이다.

특히 이런 샌드위치를 찾는 고객의 절반은 포장 손님이다.

바쁜 와중에 간편하게 식사를 즐기려는 추세를 넘어서 트렌디하고 맛있는 음식을 포장해 즐기는 ‘투고메’ 현상과 맞아 떨어진다는 게 갤러리아 측의 설명이다.

박보영 갤러리아백화점 F&B 전략팀 바이어는 “최근 세계 각국의 개성이 묻어나는 샌드위치가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식품관의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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