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위 첫 시공 세미나 열어
“제2롯데월드타워 지반은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빌딩이나 중국 톈진 골딘 파이낸스 117(차이나 117 타워)보다 더 안전하다.”롯데가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를 설치한 뒤 처음으로 12일 안전 관련 시공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제2롯데월드타워의 기초(지반)설계를 담당한 제임스 시 에이럽(ARUP) 홍콩지사 부사장은 롯데월드타워가 세계적인 초고층 건물인 부르즈칼리파와 차이나 117 타워 지반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시 부사장은 최대 지반 침하 추정치가 부르즈칼리파는 80㎜, 차이나 117 타워는 150㎜인 데 비해 제2롯데월드타워는 39㎜라고 설명했다. 지반 시스템의 견고함에서도 부르즈칼리파(61MN/㎜)나 차이나 117 타워(59MN/㎜)보다 제2롯데월드타워(179MN/㎜)가 더 안전한 성능으로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02-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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