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방콕族’ 늘면서 편의점 간편식 매출↑

추위에 ‘방콕族’ 늘면서 편의점 간편식 매출↑

입력 2013-11-26 00:00
수정 2013-11-26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히 한 끼를 해결하려는 ‘방콕족’이 늘면서 편의점의 간편식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씨유(CU)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난 11일부터 2주간 매출을 직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냉장·냉동 즉석식 매출이 10∼3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따뜻한 국물의 냉장 면류 매출이 32.8% 상승했고, 국이나 수프류 판매도 18.2% 상승했다.

덮밥류도 27.1% 매출 상승을 기록했고, 떡볶이나 핫도그 등 냉장 즉석식 신장률도 21.7%에 달했다. 도시락도 직전 2주보다 매출이 16.6% 늘었다.

쌀쌀해진 날씨에 군것질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며 디저트 상품 매출도 특수를 누렸다.

특히 최근 신제품 출시가 이어진 푸딩류 매출이 같은 기간 49.7% 증가했고, 미니 케이크(20.6%), 쿠키(19.2%), 초콜릿(15.5%), 떡(13.7%) 등도 두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건강식품팀 김상훈 MD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공 식사 제품 매출이 늘고 있다”며 “밥, 면, 분식 등으로 편의점 간편식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