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격 ‘폭락’…두달만에 3천원 아래로

양파가격 ‘폭락’…두달만에 3천원 아래로

입력 2013-05-31 00:00
수정 2013-05-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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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4천원에 육박했던 양파가격이 3천원 아래로 떨어졌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30일 현재 양파 1㎏의 평균 소매가격은 2천938원으로 전날보다 344원 내렸다.

3천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6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양파 ㎏당 월평균 소매가격은 작년 10월 1천694원에서 11월 1천821원으로 오른 후 12월 1천940원, 올해 1월 2천149원, 2월 2천707원, 3월 2천967원, 4월 3천551원등 으로 급등했다.

5월 들어서는 6일과 8일 3천87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중순부터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파 가격이 치솟아 수입물량을 늘린데다 이달 중순부터는 중·만생종 양파의 출하가 시작된 덕에 가격하락이 본격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만생종 양파의 작황이 좋아 다음 달부터는 가격이 더 크게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년간 양파 가격 폭락으로 피해를 본 농민들이 양파 재배 면적을 줄인 데다 올봄 이상저온 현상의 영향으로 햇양파 출하가 늦어지면서 양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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