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천 청라푸르지오 “안전진단 시행”

대우건설, 인천 청라푸르지오 “안전진단 시행”

입력 2013-04-01 00:00
수정 2013-04-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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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안전상 문제 없음 확인…심려 끼쳐 죄송”

일부 철근 누락으로 인천 청라푸르지오에 대한 부실 시공 논란에 시달린 대우건설이 1일 고객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건물구조 안전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구조 안전상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청라 푸르지오 입주 예정 고객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우건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입주예정자협의회, 그리고 대우건설 3자간에 건물구조안전진단을 조속히 시행해 건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고객 불안감도 해소시키겠다”며 “입주고객과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수준의 원만한 해결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 측은 또 이번 논란이 되고 있는 부실 시공 문제에 대해 과장된 것이라며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801동 1층, 803동 24층 인방보 철근 중 대각철근 일부가 누락된 것”이라며 “이를 ‘초고층아파트의 구조적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벨트월 자체의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보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누락된 대각철근의 양은 약 1t으로 벨트월층 총 548t의 강재 중 0.18%에 불과하다”며 “청라푸르지오 전체 철근량 2만700t에 비하면 극히 미미하고, 누락된 철근 수는 벨트월층에 촘촘하게 시공되는 약 1만7천개의 철근중 32개 정도”라고 강조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철근시공은 벨트월층(Belt Wall Story)의 내부 엘리베이터 홀 측면의 ‘인방보’라고 하는 부위라는 점도 언급했다. 인방보는 코아월(CORE WALL)에서 출입통로 상부의 양쪽벽을 연결하는 부재이며 대각철근은 인방보를 구성하는 특수배근의 하나로, 강화된 내진설계에 의해 추가된 철근이다.

구조설계를 담당한 한국구조기술설계사가 해당 인방보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번 영향으로 건물구조 안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최종 제시했으며 지난 달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지시로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도 철근 오시공 문제가 확인된 801동, 803동 외에 802동, 804동은 “설계대로 철근이 시공돼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대우건설은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해당 부위에 보강공사를 실시했으며 입주 예정자 피해가 없도록 802동과 804동에 대해 임시 사용승인을 받았고 801동과 803동의 경우 이사가 확정된 세대에 한해 임시 사용승인을 받았다.

대우건설의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 품질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청라푸르지오를 청라지역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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