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LNG시설 설계업체 英웨소 인수

삼성물산, LNG시설 설계업체 英웨소 인수

입력 2013-03-20 00:00
수정 2013-03-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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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영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인수기지, 재기화 시설 설계 전문업체인 웨소를 인수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0일 웨소와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지분과 사업 실적, 인력, 인프라 등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2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산하고 있다.

1790년에 설립돼 2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웨소는 전 세계 LNG 인수기지 중 6%, 탱크 설계 중 13%를 수행할 정도로 LNG 탱크와 재기화 시설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웨소 인수를 계기로 신성장 동력 확보와 해외 시장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NG 인수기지 관련 시장은 셰일가스 개발과 도시 개발 가속화에 따른 LNG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2020년까지 500억 달러 규모의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3-03-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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