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일기불순…과일·채소·육류값 ‘껑충’

휴가철·일기불순…과일·채소·육류값 ‘껑충’

입력 2011-08-04 00:00
수정 2011-08-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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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와 기온 상승이 반복되면서 과일과 채솟값이 상당한 폭으로 올랐다.

4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을 기준으로 지난주 3포기에 8천500원이던 배추는 가격이 11.7%가량 올라 9천500원에 사고팔렸다.

무는 1개에 2천980원에서 17.4% 상승해 3천500원, 감자는 20.2% 올라 2천38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대파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단에 1천700원이었고 양파는 3㎏에 400원 떨어진 3천500원이 됐다.

과일에서는 토마토가 4㎏에 1만9천500원으로 34.4%나 올랐고 수박(8㎏)과 포도(켐벨,1.5㎏)는 각각 17.8%와 12.2% 상승해 1만9천900원, 1만2천900원이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삼겹살과 쇠고기 가격도 상승했다.

삼겹살은 100g에 2천560원에서 2천980원으로 올랐고 쇠고기 등심(+1등급)은 7.2% 상승한 7천480원, 양지(+1등급)는 5.0% 높아진 4천180원이었다.

생닭(851g)은 6천980원에서 6천298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농산물은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이 올라가서 상품성이 떨어진 탓에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으며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공급은 안정적이지만 휴가철에 소비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배추와 대파, 무, 양파, 복숭아, 삼겹살, 목살 등을 정상가격보다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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