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봅시다” 박재완(오른쪽 두번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세번째)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이주열(첫번째) 한은 부총재와 임종룡(네번째) 재정부 차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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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봅시다” 박재완(오른쪽 두번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세번째)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이주열(첫번째) 한은 부총재와 임종룡(네번째) 재정부 차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박 장관은 15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전략포럼 2011’ 축사에서 “우리는 미래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넘기지 않고자 노력한 독일과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의 개혁 사례를 참조해 복지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직면한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규범) 시대의 세 가지 가치 중 하나로 안전망(safety net)을 꼽으면서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우리는 사회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했지만 지나친 복지 역시 문제임을 우리는 유럽 재정위기에서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일하는 복지를 기조로 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하면서도 꼭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를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사회적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갖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사회적 책임을 역설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1-06-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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