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이용실적 2년만에 줄어

신용카드 이용실적 2년만에 줄어

입력 2011-06-10 00:00
수정 2011-06-1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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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장수는 늘어 1억2000만장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2년 만에 감소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꾸준히 늘어 지난 3월 기준 1억 2000만장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133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조 7000억원(2.0%) 줄어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카드론이 5.7% 줄었고,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도 1.6%와 2.6%씩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이용실적 증가율도 7.2%로 전 분기보다 2.3% 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자산은 지난 3월 말 75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000억원(0.3%) 감소했다. 반면 체크카드 이용은 늘어 이용실적이 15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4000억원(2.6%)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지난해 12월 한 차례 주춤했던 것을 제외하면 2년 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 3월 1억 1950만 2000장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다. 한은 관계자는 “카드회사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카드 발급을 지속적으로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1-06-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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