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정원 바비큐 파티 이 밤, 청춘도 익어간다

이 곳, 정원 바비큐 파티 이 밤, 청춘도 익어간다

입력 2011-05-06 00:00
수정 2011-05-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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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와 생맥주. 어느덧 봄에 어울리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한결 푸근해진 날씨에 특급호텔 식당들은 야외 정원을 활짝 열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밤늦도록 봄을 즐기고픈 이들을 유혹한다. 특정 시간을 지정해 합리적인 가격에 맥주와 안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감히 호텔을 쳐다볼 엄두를 내지 못하던 이들도 솔깃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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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힐튼 오크룸 바비큐.
밀레니엄힐튼 오크룸 바비큐.
● 합리적 가격에 생맥주·와인 무한리필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지하 1층에 위치한 오크룸은 도심 빌딩숲 사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평일 오후 6시~8시 30분을 ‘해피아워’로 지정해 바비큐, 샐러드, 디저트와 함께 생맥주, 와인을 3만 4700원(세금·봉사료 별도)에 무제한 즐길 수 있다. (02) 317-3234.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가든테라스에서도 매주 금요일 오후 6~ 9시 생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비어 뷔페’가 진행된다. 하이트와 아사히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안주도 함께 제공된다. 맥주 선택에 따라 2만 5000~4만 8000원. 세금 별도. (02) 3440-8000.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야외 비어가든은 13일 문을 연다. 거대한 폭포 전경을 감상하며 시원한 맥주를 비롯한 음료, 스낵,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오후 6~9시 ‘해피아워’에 생맥주·와인· 막걸리 등과 바비큐 등 다양한 안주를 2만 9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에 무제한 제공한다. (02) 2222-8630.

직장인들에게 인기 좋은 서울가든호텔의 바비큐 페스트는 11일부터 시작된다. 호텔 4층에 있는 야외 공간인 가든랜드에서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를 즐기며 정통 바비큐와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 식사, 빵, 후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세금 포함 3만 9000원이다. 어린이(5~12세)는 1만 9000원. (02) 710-7254~5.

●해운대 바라보며 캠핑도… 예약은 필수

롯데호텔제주의 ‘프라이빗 셀프 바비큐존’에서는 청정 제주의 대표 먹거리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흑돼지, 활전복, 키조개, 새우 등과 함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도시락, 컵라면, 화덕에 구운 고구마·군밤으로 구성된 모듬구이 세트가 6만 5000원(세금 별도)이다. (064) 731-4264.

해운대를 바라보며 직접 바비큐를 만들어 먹으며 캠핑도 할 수 있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의 캠핑앤그릴(Camping & Grill) 프로그램이 인기다. 캠핑과 바비큐에 필요한 도구, 식재료 제공은 물론 귀찮은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호텔에서 알아서 해준다. 새우·전복 등으로 구성된 해산물 코스는 7만원, 소고기 코스는 6만원, 돼지목살 코스는 5만 5000원. 점심(낮 12시~오후 4시)은 주말에만 이용 가능하다. 저녁은 오후 6시~11시.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051) 749-7437.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1-05-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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