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 유치원비 동결 추진

정부 올 유치원비 동결 추진

입력 2011-01-10 00:00
수정 2011-01-10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용카드 납부 장려… 학원비 인상 억제도 팔걷어

정부는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유치원비 동결을 추진하고 학원비 인상도 억제하기로 했다.

9일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유치원비 동결을 목표로 교과부와 시·도 교육청에 ‘유치원비 종합관리단’을 만들어 이달 중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각 대학에 등록금 동결을 강력히 요청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판단, 서민 가계에 부담이 되는 유치원비에 대해서도 동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최근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어 유치원비 동결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달 셋째주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만나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치원 시설 확대를 통한 유치원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부설유치원 설치 기준을 완화하고 유치원 교육 과정을 개편키로 했다. 그리고 유치원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이 2009년 전국 18개 지역 827개 유치원의 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 사립 유치원 비용이 연간 430만원으로 4년 전보다 39.4%나 올랐다. 2009년 서울시 교육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유치원의 월평균 종일반비가 41만 5730원으로, 연간으로는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416만 5000원)보다 많다.

정부는 유치원비와 더불어 서민 가계에 부담을 주는 학원비 수강료를 전면 공개해 학원비를 편법으로 인상하는 행위를 억제할 방침이다. 학원비 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해 적정 수강료에서 벗어난 고액 과외를 막을 방침이며 학원비 불법 현금 거래에 대한 집중 단속도 이뤄진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1-1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