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제시세보다 비싼 생필품 값 내려야”

李대통령 “국제시세보다 비싼 생필품 값 내려야”

입력 2010-10-13 00:00
수정 2010-10-13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서민들이 생활하는 데 필수적인 품목들을 국제시세보다 비싸게 살 이유가 없다.”면서 “품목 하나하나를 조사해 국제시세보다 비싸다면 대책을 세워 수급을 조정, 가격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이명박(오른쪽 세번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 등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김 총리, 이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백 장관 오른쪽 뒤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이명박(오른쪽 세번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 등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김 총리, 이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백 장관 오른쪽 뒤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생활물가 항목 52가지에 대해 품목별로 가격이 어떻게 되고 수급상황은 어떤지 분석해 기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배추처럼 파동이 나야 대책을 세우고 긴급조치로 수입하지 말고, 미리미리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통계 수치도 중요하지만 시장 등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 “단군 이래 대한민국이 세계에 이만큼 주도적 역할을 한 적이 없다. 세계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이 정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에 없었던 일을 하는 것으로 매우 감격스럽지만 그만큼 책임도 무겁다.”면서 “그런 점에서 국무위원들도 관심을 갖고 국민에게 잘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환율전쟁으로 세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공조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세계경제가 위축된다.”고 말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0-10-1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