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미국 시추전문사인 노블드릴링홀딩이 발주한 드릴십 선체 공사를 2억 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올 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 발주된 드릴십으로, 총 건조 비용은 5억 5000만달러에 이른다. 길이 189m, 폭 32.2m 크기에 11노트 속력을 내게 될 이 선박은 180명이 승선해 1만 2000m 깊이까지 시추작업을 할 수 있도록 건조될 예정이다.
2010-08-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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