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도 등록금 잇따라 동결

국·공립대도 등록금 잇따라 동결

입력 2010-01-12 00:00
수정 2010-01-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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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사립대에 이어 국·공립대도 2010학년도 등록금을 잇따라 동결했다.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회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는 12일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한 곳이 경북대,경상대,목포대,부산대,서울산업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한국방송통신대,한경대,한밭대 등 12개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른 국·공립대도 내부 의견수렴 중이어서 등록금 동결에 동참하는 대학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이들 대학은 “2년 연속 등록금을 올리지 않으면 학교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경제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대신 운영비 절감,긴축 예산 편성,에너지 절약,발전기금 모금,학교기업 기술이전 등을 통해 등록금 동결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되,교수 연구역량 강화와 교육환경 개선,장학금 확충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화여대,숙명여대,조선대,가톨릭대,서울여대,목원대,호남대,부산여대 등 상당수 사립대가 등록금을 2년 연속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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